[애니감상] 킬라킬 애도 아니고 그런 건 왜 보나요?

처음에 방영될 때 열광적으로 봤다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초중반 이후를 놓쳤던 킬라킬을 이제야 다 봤습니다.
역시 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퀄리티로 끝까지 쭉 밀고 나가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먼저 BGM의 활용이 매우 좋았습니다.
곡 자체의 퀄리티도 높았고,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BGM을 깔아주는 능력이 아주 탁월했습니다.
팬스가 이후로 이 정도 수준의 BGM 사용은 처음입니다.
다만 OP/ED의 퀄리티가 그보다 좀 떨어진다는 것이 걸리기는 합니다만..

작화 또한 탑티어급이였습니다.
작화 질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만
만화적인 과장을 적절히 활용한 역동적인 움직임이 그것을 커버하네요.

스토리의 전개 역시 칭찬하고 싶네요.
중반부 이후 전개가 상대적으로 루즈해지기는 했으나 끝까지 초스피드 전개를 유지했고,
그 와중에도 주,조연들의 정신적 성장과 떡밥 회수 제가 눈뜬 장님이라서 정작 볼 때 눈치챈 것은 하나도 없지만
그리고 그 심연에 깔려 있는 '옷'에 관한 철학적인 논조까지 우겨넣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여러 면에서 볼 때 상당히 잘 만든 애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나친 선정성 같이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이 애니를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9/10 +Bad Ass

*Queen of the Show : 마토이 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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